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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수제맥주 양조장 와일드캣 브루잉 모든 메뉴 리뷰. 분위기 좋은 맥주 술집 펍

일상˚생활

by 댕유 2021. 10. 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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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맥주 양조장 와일드캣브루잉

- KH마이우스 1층

 

 

 

서면에 수제 맥주집이 생겼네요. ㅎㅎ

 

그간 지나가면서 못 봤는데 새로 생긴 곳이 맞겠죠?

맥주를 좋아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매장 내부는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의외로 매장 공간이 세로로 길고, 가로로는 좁아 전체적으로 좁아 보일 수도 있었으나

천장이 매우 높아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면서 탁 트이는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양조장의 모습도 깨끗한 투명 유리로 볼 수가 있어,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매장 내부가 너무 깨끗해요.

(조명도 딱 좋았습니다.)

 

 

저 수많은 곳에서 수제 맥주가 나오나 봅니다. ㅎㅎ

 

종류가 많아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적당한 거 같아요. 

딱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

 

오히려 매장 내부 인테리어나, 수제 맥주의 특색을 따지면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맥주를 좋아하여 메뉴판을 본 순간 

"다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협찬 아니에요. 우연히 들어가서 제 돈 내고 먹고, 솔직한 리뷰하는 거예요.ㅎㅎ)

 

 

주로 튀김 및 식사대용의 안주류입니다.

 

다 좋아하고, 맥주랑 어울리는 안주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안주에 과일이 없다는 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물론 맥주랑 다른 안주류들이 잘 어울렸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배불러서 헤비 한 안주보다는 프레쉬한 게 땡겼는데... ㅠ

 

일단 먹태와 맥주를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흑맥주를 좋아해서 처음 술로 "흑심"이라는 맥주를 주문했어요.

 

8도로 맥주 치고, 도수가 꽤 있는 편입니다.

라즈베리, 바닐라의 달콤한 속에 숨겨진 다크 초콜릿 위 쌈사름함이 조화롭다는데

일단 그런 맛은 안 났습니다.

(실제로 났는데 제가 잘 못 느낀 거 같아요. ㅎㅎ)

 

그런데 일반 시중에서 접하는 흑맥주 류보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게 들어가면서 달달한 맛으로 시작하여 끝이 아주 살짝 씁쓸한 게 매우 일품이었어요.

맛과 "향"이 진짜 으뜸입니다. 여기서 먹은 맥주 중 3등!

 

이 첫 잔에 다른 맥주류도 궁금해지더군요.

맛: ★★★★★★☆

 

 

스톤 DIPA입니다.

미국에서 IPA로 유명한 스톤 브루어리의 더블 헤이지 IPA라고 하네요.

IPA 중에 진짜인 녀석입니다.

 

하지만 저는 IPA류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크게 매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이건 저만 그렇고 실제로는 정말 잘 나가는 맥주라고 하네요. ㅎㅎ

(친구도 정말 맛있다면서 마시더군요.)

 

8.5도로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맛: ★★★★★☆☆

 

 

갈매기입니다.

5도의 적당한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구수함과 달콤함이 안정된 맛을 이루며,

홉의 쓴맛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한 맥주라고하네요.

 

음... 이건 그냥 일반적인 맥주 맛이었습니다.

막 뛰어나거나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닌 일반적으로 무난한 맛?

시원하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맛: ★★★★☆☆☆

 

 

같이 나온 프레즐이 진짜 완전 너무 맛있어요.

프레즐

맛: ★★★★★★☆

 

 

그다음부터는 배가 불러서 샘플러 3가지 선택으로 맛봤습니다.

 

G'day mate는 자몽, 패션 프룻, 파파야의 밝고 상쾌한 트로피컬함이 부드럽게 밸런스 된 페일 에일이라고 해요.

4.4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뭔가 프레쉬한 맛이 났습니다.

해변가나 여행지에서 먹으면 배로 맛있을 듯하네요. ㅎㅎ

맛: ★★★★☆☆☆

 

크라이오는 6.5도의 나름 높은 도수와 라임, 망고, 파인애플과 각종 열대+시트러스 과일향이 좋은 뉴잉글랜드 IPA라고 합니다.

향이 좋으며, IPA 치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외로 IPA의 느낌이 없는 맥주였던 거 같아요. ㅎㅎ 

그런데도 신기하게 맛있었던 맥주?

맛: ★★★★☆☆☆

 

앰버입니다. 5도의 도수와 몰트 본연의 구수함과 달콤함이 안정된 맛을 이루며, 홉의 쓴맛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한 맥주라네요.

음... 개인적으로 보리차? 같은 맛이 나면서 맥주의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소프트하면서 부드럽고, 약한 맥주의 맛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듯해요.

맛: ★★★☆☆☆☆

 

 

 

필스너입니다. 카브루가 재해석한 상쾌한 독일식 필스너라고 하네요.

4.5의 도수와 딱 평범한 맥주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특별한 게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그냥 맥주였는데... 분명..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신기하네요. ㅎㅎ 

맛: ★★★★★☆☆

 

첫사랑입니다. 6.5의 약간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콤한 첫 맛과 쌉싸름한 끝 맛이 좋은 어메이징의 시그니처 IPA라고 하네요.

음... 개인적으로 IPA의 특색이 없어, 이도 저도 아닌 맛 같았어요.

(친구는 맛있게 원샷하더군요. ㅎㅎ)

맛: ★★★☆☆☆☆

 

포터입니다. 6.5도의 적당한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직접 토스팅 한 내추럴 코코넛과 바닐라 빈, 그리고 카카오 닙을 넣고 만든 코코넛 포터라고 합니다.

일단 향이 너무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듯 향긋해요.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달달하면서 진한 코코넛과 카카오맛이 느껴졌어요.

마무리도 살짝 쌉싸름한 게 딱 좋았습니다. 

향부터 맛, 목 넘김까지 최고입니다. 

여기서 먹은 맥주 중 2입니다. ㅎㅎ

맛: ★★★★★★☆

 

 

맥주를 즐기는 동안 먹태가 나왔네요.

맛은 일품입니다.

먹태가 정말 부드러우면서 질긴 게 1도 없어요.

쥐포도 색깔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잘 튀겨졌어요.

매우 바삭거리면서 특히 소스가 미쳤어요.

치킨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맛: ★★★★★★☆

 

 

짠... 드디어 나왔네요..

(제 기준) 여기서 먹었던 맥주 중 1등!!

스컬핀입니다. (사진이 맞나 모르겠네요? ㅎㅎ. 맞는 거 같아요.)

 

7도의 도수와 월드 비어 컵 골드 메달을 빛나는 미국 서부 최고의 IPA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IPA보다 다른 맥주류를 즐겨 먹는 편인데도 스컬핀이 1등입니다.

 

그런 개인적 성향을 다 무시하고, 1등 할 수 있는 어마 무시한 녀석이에요.

제가 시중에서 먹었던 맥주들은 맥주가 아니라 음료수였습니다.

향부터 시작하여 목 넘김, 입안 가득 채우는 청량감이 표현이 안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스컬핀만 3잔은 먹은 거 같네요.

매우 추천하는 맥주입니다.

맛: ★★★★★★★

 

 

다른 맥주를 기다리는 와중 데킬라 한잔 주문했습니다.

화끈거리면서 속이 뚫리는 느낌이 너무 좋죠. ㅎㅎ

 

개인적으로 소금과 과일 안주가 없다는 게 다시 아쉬웠습니다.

 

 

피치입니다.

메뉴판에는 카브루 피츠 페일이라고 되어있는 듯하네요. ㅎㅎ

4.5도의 도수와 부드러운 밀맥주 베이스에 복숭아 과즙을 더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룻 비어라고 합니다.

음.. 개인적으로 이런 맛은 안 좋아해서 넘어갈게요. ㅎㅎ

맛: ★★★☆☆☆☆

 

웨코 IPA입니다.

6.5도의 도수와 트렌드를 연두에 두며 서도 웨스트코스트 IPA의 진정한 정신을 담은 맥주라고 하네요.

음... 맥주 색이 마음에 안 들고, IPA느낌이 강해 전 별로 였습니다.

맛: ★★★☆☆☆☆

 

맥파이 페일 에일입니다.

4.8도의 도수와 열대과일 향과 감귤류의 풍미가 있고 쌉쌀한 끝 맛이 특징인 페일 에일이라고 하네요.

뭔가 익숙한 맛이었는데 그게 감귤이었나 보네요. ㅎㅎ

맛있어요. 그런데 다른 맛있는 맥주가 있어 2잔은 안 먹을듯해요.

한잔은 호기심에 사 먹고 음~ 괜찮네! 맛있네! 정도?

맛: ★★★★☆☆☆

 

 

 

댄싱 사이더(요새 로제)입니다.

부드러운 사과의 풍미와 오미자의 맛이 잘 어우러진 로제 사이 더라네요.

의외로 6.1의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색상 향이 예쁘고 좋은 맥주입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듯하네요. 맛있습니다.

맛: ★★★★☆☆☆

 

고제입니다. 4.5도의 무난한 도수와 국내산 유자와 천일염,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로 양조된 사워 비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신기하게 먹었습니다.

맥주의 색이 매우 예쁘며, 향도 향긋했습니다.

색다른 맥주 경험이었어요.

맛: ★★★☆☆☆☆

 

허그미(아크 브루어리)입니다.

5.5도의 도수와 생강과 코리앤더, 오렌지 껍질을 사용한 벨기에 밀맥주의 전통적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설명 보고 생강, 오렌지 껍질 등이 있다는 걸 알았네요.

의외로 부드럽게 넘어갔으며, 향도 독특했습니다.

맛: ★★★☆☆☆☆

 

 

 

마지막으로 허니 잭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치킨 가라아게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엄청 감동...ㅠㅠ

 

하지만 저희는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기에,

괜히 서비스받고 남기면 죄송하여,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모든 맥주와 위스키를 드셨는데 크라운 로얄만 안 드셨다고, 이렇게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ㅠㅠ

엄청난 감동이... 

 

물론 허니 잭을 마시고, 주문을 하려 했었는데 미리 알고 주시니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 사진은 누르시면 크게 보입니다.

- 위 글은 100% 제 개인적인 주관적 견해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개인 취향)

- 위 글은 제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방문하여 협찬 없이 쓴 글입니다. (내 돈 내산)

 

매장 내부가 정말 깨끗하고, 청결했으며, 조명부터 양조장이 보이는 인테리어 등 모든 게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면서 넓고, 청결했으며, 사장님과 직원분의 친절함과 서비스도 완벽했습니다.

(맥주를 주문할 때마다 그 맥주에 대하여 설명해주시는 점이 친절함을 넘어 프로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많은 종류의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나 사장님께 여쭤보니 강아지도 캐리어에 있으면서,

조용히 있으면 동반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마로 데리고 와봐야겠어요.

 

아무튼 재방문 의사 1000% 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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