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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컴퓨터 할 일이 많고, 특히나 스마트폰을 많이 하게 되면서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간듯해요.

휴대폰도 예전에 S7 사용할 때는 가볍고 작아서 아픈걸 못 느꼈는데 노트20 울트라로 바꾸면서 한 1년 넘게 사용했더니 아픈 게 느껴지네요.

 

노트20이 엄청 크고 무겁죠... 이걸 계속 한 손으로 들고, 특히나 자기 전에 계속 보고 했으니... ㅠ

손목에 무리가 많이가는 운동을 한 것도 아픈데 한 몫한 거 같네요. 후..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에서 아직 큰 문제가 안 보인다면서 항생제 약을 처방해주더라고요.

손목 및 손이 쿡쿡 찌르는 느낌과 아픈 게 약을 먹어도 전혀 나아진 게 없는데. ㅠㅠ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이거 원참...

아침에는 손이 경직되고 저릿저릿하고 후...

 

일단 더 심해지는 걸 막아보고자 손목 보호대를 주문했습니다.

(광고 아님. 내 돈 내산)

 

 

음... 엄청 중국어 중국어 하네요..

요즘에는 중국산도 퀄리티에 약간이나마 신경을 쓰고, 일상생활하는데 중국산이 엄청 많아 상관은 없다지만 뭔가 너무 중국어 중국어 되어있으니 불안하면서도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보통 이런 제품은 포장을 까면 막 제작된 역한 냄새가 나던데 의외로(?) 냄새가 안 나서 좋았습니다.

제품도 나름 좋아 보였어요. ㅎㅎ

 

 

 

펼치면 이런 모습입니다.

무난해요. ㅎㅎ

배송비 포함하여 8,000원 줬는데 가격 대비는 만족합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잘되어있고, 냄새 안 나고, 재질도 너무 싼 느낌도 아니고, 딱 무난했어요.

 

 

뒷면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철로 된 지지대가 있어요.

벨크로 형식인데 그동안 마로 털이 묻어버렸네요. ㅎㅎ

 

 

이렇게 철로 된 지지대가 있는데 이걸 빼고 사용하셔도 되고, 넣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강력한 지지를 원하시면 넣고, 타이트한 거 말고 약간 여유롭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빼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원래 이렇게 휘어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ㄷㄷ

 

뭔가 정교하게 휘어져있어서 손목 접히는 각도 생각해서 휘어져있는 건가 싶다가도 중국산이라서 불량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ㅠ

 

 

착용방법은 이렇게 엄지손가락을 먼저 끼운 뒤, 손바닥 부분에 철심을 끼워줍니다.

 

 

그리고 위에 벨크로를 먼저 쭉 당겨 채워준뒤, 손목 부분 벨크로를 쭉 당겨 채워주면 끝이에요.

 

 

일단 생긴 거랑 사용방법 등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확실히 없는 거보다 나아요.

지지가 되어 손목 아픈 게 확실히 줄어든 느낌입니다.

 

다만 엄지손가락 부분에서 검지 손가락까지 조여지는 부분이 약간 더 강해서 착용하고 난 뒤 자국이 남으면서 약간 아프더라고요. 

 

손목을 보호하고 다른 쪽을 아프게 하는 건가...

 

아무튼 없는 거보다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