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노모노몬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504-93 1층
BIFC 산책을 하고, 마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 황령터널 근처에 모노모노몬이라는 카페를 찾았어요.
지나가다가 뭐하는 곳인지 몇 번 보긴 했는데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라니 ㄷㄷ..
왜 이제 알았을까요.
보통은 문 닫은 모습을 더 많이 봐서 그런지 문 열린 게 신기했어요.
레트로 하면서 독특한 메뉴판이에요.
처음 보고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바닐라라떼와 밤라떼가 특이해서 주문해봤어요. ㅎㅎ
미니미니 한 테이블과 미니 가죽소파가 귀엽네요.
강아지는 바닥에 내려놓지 않고 안고만 있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혹시 몰라 마로 기저귀까지 채웠어요. ㅎㅎ
내부 인테리어는 예뻐요. ㅎㅎ
레트로 한 느낌도 있고, 천정이나 벽을 보면 모던한 느낌도 들고요.
실제 매장은 큰 느낌이지만 대부분 조리공간이라서 실질적인 고객 수용 공간은 협소한 편이에요.
이렇게 조리공간이 전체 면적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거 같아요. ㅎㅎ
그런데 그게 더 예뻐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오히려 답답하지 않아서 더 좋아요.
마로도 편안해 보이네요. ㅎㅎ
의외로 카페 같은 곳에 오면 엄청 얌전하게 조용히 있는 마로.
가만히 있다가 잘 자더군요.
매장 내 테이블이 많이 없기 때문에 미리 연락이나 인스타 예약 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 3~4팀? 정도 받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천장에 크게 크게 돌아가는 펜도 예뻤어요.
모던 분위기를 한층 더 뿜 뿜 해주는...
크게 돌아가는 거치고 소리가 안 나는 게 신기했던...
기다리다 보면 음료가 나와요.
밤라떼가 엄청 영롱해 보이네요. ㅎㅎ
예쁜 유리컵에 담겨 더 예뻐 보였던.. ㅎ
안 흘리게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디저트로 주문했던 브라우니!
아쉬운데 디저트 선택권이 브라우니 밖에 없어요.
그런데 시그니쳐 메뉴답게 가격 대비 맛있었어요.
3,000원 밖에 안 하는데 맛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크게 안 달고 살살 넘어가더군요.
(살짝 싼 초코맛이 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아마 자주 갈듯해요!
음료도 저렴하고, 카페 음악 및 분위기도 좋고, 만족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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