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집
- 051-413-6087
- 주소
- 영업시간
매일 15:00 - 00:00
메뉴
오랜만에 영도 뚱보집에 가려고 왔는데
뚱보집 대신 무쇠 삼겹 대지집이라고 새로 생겼더라고요. ㄷㄷ
처음에는 잘못왔나 싶어서 계속 근처를 돌아다녔는데 이 집이 맞더군요.
그 전 가게가 좋았어서 이번에도 망설임없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오픈 기념으로 소주 100원 이벤트도 하네요. ㅎㅎ
고깃집에서 소주가 100원?
이 보다 좋을 순... ㅎㅎ
입구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매장은 매우 깨끗합니다.
고깃집 특유의 냄새 및 바닥 및 테이블 기름, 연기 등 일체 없었어요.
쾌-적!
매장은 넓지는 않았어요.
다만 테이블 배치를 잘하셔서 의외로 많은 인원이 수용 가능할듯해요.
가족 외식이나 회식도 가능해 보입니다. ㅎ
메뉴판은 의외로 간소했어요.
삼겹, 목살, 그리고 식사류 끝입니다.
돼지껍질은 이제 안 하신다고 하셨고, 식사류에 냉면이나 밀면이 없어 의외로 간소했어요.
메인에 집중하겠단 거겠죠?
무쇠판이 들어왔습니다. ㄷㄷ..
오랜만에 무쇠판에 구워 먹네요. ㅎㅎ
무쇠판에서 제일 중요한 건 기름입니다.
그래서 테이블에 깔리자마자 손가락으로 기름이 있나 만져봤던.. ㅎ
기본 반찬에 파김치에 나옵니다.
보통 파김치 돼지고기에 잘 안 주는데
좋네요. ㅎㅎ
구워 먹으면 맛있죠.
콩나물, 김치, 고사리입니다.
고사리는 보통 흑돼지 먹을 때 많이 주는데
이것도 특별한듯하네요.
돼지고기 130g에 9,000원이면 싼 금액은 아닌데,
이렇게 상차림 가격도 포함이 되어있나 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반찬류가 부족할 때마다 직접 셀바에 가서 가져오지 못해요.
직원분을 통해서만 받을 수가 있는데 계속 조금씩 주셔서 엄청 많이 번거로웠습니다.
고기 추가를 할 때마다 반찬이 줄어드는 느낌?
파 조리개는 엄청 맛있었습니다.
새초롬하면서 달달한 게 진짜 맛있었어요.
이것만으로도 밥 먹을 수 있겠더군요.
예전에는 파 조리개에 계란을 넣어주셨는데 여기도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좋았습니다.
일단 삼겹 3인분, 목살 2인분 주문했습니다.
처음부터 많이 주문하면 자리 차지도하고,
3인분씩 계속 주문했어요.
고기는 보통 생돼지고기였습니다.
특별하지도 않고 못나지도 않은 딱 보통이었어요.
무난한 느낌?
대신 엄청 깔린 반찬이랑 같이 먹으면 달라지겠죠? ㅎㅎ
무쇠판의 장점은 역시 고기가 눌어붙지 않고,
고기의 기름이 반찬류에 스며들어 고소한 맛을 올려준다는 거죠. ㅎㅎ
고기도 빨리빨리 익고, 아주 좋아요. ㅎㅎ
특히나 여기서는 가지도 주는데 구워 먹으니 ㅠㅠ 감동...
가지를 주는 고깃집이라니..
맛있습니다.
고기 자체는 특별한 게 없는데 반찬과의 조화로움이 미쳤어요.
고사리, 콩나물, 김치, 파김치, 마늘, 호박, 버섯, 가지, 파조리개, 쌈무, 고추냉이, 상추, 고추
이 많은 반찬류 중에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술이 절로 넘어갑니다.
반찬류가 호불호 없이 다 맛있어서 추천을 할 수가 없네요. ㅎㅎ
그냥 다 드세요.
어떻게 조합하여 드셔도 다 맛있습니다.
아쉬운 건 서론에서도 말했듯이 반찬의 리필 양이 적다는 점..
혹시라도 민폐일 수 있어 고기추가를 3인분씩 하면서 반찬 리필을 했으나,
점점 반찬의 양이 적어지면서 나중에 버섯이나 다른 반찬은 안 주시더라고요. ㅠ
아 오해는 안 하셨으면 합니다~!
사장님이랑 직원분은 엄~~~ 청 친절하세요.
아마 더 달라고 했으면 친절하게 계속 주셨을 거예요~!
다만 저희가 눈치가 보여서 ㅎㅎ;;
그래서 식사류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짠 김치전골입니다.
처음에 주문하면서 고기추가를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고기를 많이 구워 먹었는지 직원분이 친절하게
기본적으로 고기가 들어가니 드시다가 추가하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어차피 저희는 더 먹을걸 알기 때문에 추가했습니다.
위 사진이 기본 김치전골 + 고기추가 1회분입니다.
처음에 받고 생각했던 만큼 고기가 없어 고기추가 1회분 및 라면사리를 더 주문했어요.
김치전골 + 고기추가 2회분 + 라면사리의 모습입니다.
사실 국물은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음... 뭔가 생각했던 김치전골이랑은 많이 다른 맛?
이건 저뿐만 아니라 같이 먹었던 친구들 다 같은 생각이었어요. ㅠㅠ
(다른 테이블도 전골을 많이 남기셨던...)
그런데 여기서 반전인 게
국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또 맛있습니다.
라면사리와, 김치, 돼지고기는 신기하게 맛있어요.
이게 국물 말고 원래 건더기를 먹어야 하는 건가 봐요.
아무튼 김치와 돼지고기의 합이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뚜딱했습니다.
된장찌개까지 추가해서 대지집의 모든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총평을 하지면...
고기의 상태나 맛은 보통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반찬류와 같이 먹으면 1인분 9,000원 이상의 가치를 하는 거 같아요.
김치전골은 국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엄청 맛있습니다.
밥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그리고 드실 거면 꼭! 고기추가를 하세요.
된장찌개는... 음..
아무튼 맛이나 서비스 양, 가격 등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오랜만에 포식했어요. ㅎㅎ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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